유콘시스템, 軍과 손잡고 AI드론 개발...작전과 훈련 현장 참여로 성능 검증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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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콘시스템, 軍과 손잡고 AI드론 개발...작전과 훈련 현장 참여로 성능 검증 계획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5.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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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 감시/정찰 드론. 출처:유콘시스템 홈페이지
철책 감시/정찰 드론. 출처:유콘시스템 홈페이지

국내 드론 전문기업인 유콘시스템(대표 송재근)은 육군정보학교(교장 김성재)와 협력하여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 드론규제 샌드박스 지정공모 시범사업에 선정 됨으로서, 우리군 최초로 “AI(인공지능)기능이 탑재된 군사용 드론”을 실제 현장에 투입하여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군은 다양한 목적의 드론을 운용하고 있으나, AI 기능이 직접 탑재되는 드론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AI는 사람, 동물, 차량 등의 사물을 실시간 자동으로 식별하는 기능으로서 군 사용뿐만 아니라 차량 번호판 자동인식 등 다양한 목적의 민수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유콘시스템과 육군정보학교는 금번 선정된 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11월까지 130회 비행을 통해 국가 주요시설 방호체계 지원은 물론 군 작전과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최근 육군교육사령부와 “AI 분야 소형 드론용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연구” 용역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유콘시스템은 “AI 영상분석 기능이 포함된 실종자 수색용 경찰 드론”을 전국 경찰청에 납품하는 등 단순 제작을 넘어서 첨단 활용기술이 적용된 드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콘시스템 송재근 대표이사는 “안정화된 국산 드론 성능에 첨단활용 기술의 추가가 중요한 시점에서 금번 육군정보학교와 협력은 사용자의 요구를 현장에서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이며, 더욱이 국가에서 지원하는 샌드박스 사업은 드론사업 확대에 큰 힘이 된다.”라며,

“회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드론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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