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환율은 약보합 흐름이 쉬운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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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환율은 약보합 흐름이 쉬운 등락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5.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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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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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5.1원 하락한 1219.9원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진원지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는 우려감이 있었지만 미국이 무역협상에 관해 대화의 여지를 보이면서 불안감은 다소 희석되었다.

미국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트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1월에 서명한 1단계 무역 합의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이행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중국 신화통신의 보도가 나왔다. 

미중 무역갈등 우려를 완화시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17.21포인트 0.89%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은 14.13포인트 2.44% 올랐다. 미국 증시도 상승을 보여 다우지수는 455.43포인트 1.91% 상승했고 나스닥은 141.66포인트 1.58% 올랐다.

금융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변동성을 보여 왔다. 코로나19 상황이 온전히 종결되기 전까지는 언제든 불확실성에 의한 변동성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다면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과 유동성 공급으로 시장은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일 수 있다. 현재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준비해 둔다면 보기 어려운 수익의 시간을 맛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중장기 관점에서는 상승 쪽으로 움직이기 쉽고,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소식과 미중 갈등 여부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의 환율은 하락의 방향이 조금 더 쉬운 흐름으로 약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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