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 유지, 완전 종식까지 방심할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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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 유지, 완전 종식까지 방심할 수는 없어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4.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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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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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450명(해외유입 869명(내국인 91.9%))이며, 이 중 7,117명(66.9%)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27명이고, 격리해제는 144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4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4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경기 9명, 경북 7명, 서울 5명, 부산과 인천 각 1명, 검역 확진자 4명 등이다. 검사 진행 중인 대상자는 15,298명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4월 19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엄격한 출입국 관리에 따라 공항 검역에서의 확진자도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완치 판정을 받았던 환자들에게서도 다시 양성 판정이 나오는 사례가 늘고 있어 언제든 집담 감염의 우려는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방심은 금물이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46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9일(현지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58만 7207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발표 시점 기준으로는 45만 6828명으로 집계되었다. 이후 신규 확진자가 늘어 46만명을 돌파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 이어서는 스페인 15만 2445명, 이탈리아 14만 3636명, 프랑스 11만 8781명, 독일 11만 6801명 순이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1만 827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미국 1만 6294명, 스페인 1만 5238명, 프랑스 1만 2228명 순이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검사 수 자체가 적은 것을 감안하면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가 이루어졌을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 NHK는 4월 9일 하루 동안 도쿄도 181명을 포함해 일본 전체로는 576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일본 내 감염자 수는 5548명이 되었으며 사망자는 119명이 되었다. 일본은 감염자가 많은 도쿄도 등 7개 도부현(都府縣)에 지난 7일 긴급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성사시키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소극적으로 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올림픽 연기가 결정된 이후 검사를 늘리면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비해 검사 수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여전히 받고 있다.

국내의 상황이 다소간 한숨 돌린 측면이 있지만 전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 세계가 확산이 아직 멈추지 않은 상황이고 우리만 독야청청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4월 19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 협조하며 개인 위생수칙 준수에 보다 철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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