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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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4.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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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委,「디지털헬스케어특별위원회 제2기」 가동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윤성로, 이하 4차위)는 ‘디지털헬스케어특별위원회(이하 “디지털헬스케어특위”)’ 제2기 위원을 위촉하고 4월 9일(목) 제7차(2기 제1차) 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하였다.

디지털헬스케어특위 2기는 윤건호 가톨릭대 의대 교수가 1기에 이어 특위위원장을 연임하고, 의료계․학계․산업계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총 21명이 참여한다.

또한, 관계부처(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도 함께 참여하여 논의과제를 검토하고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차위는 ’19.4월부터 디지털헬스케어특위를 구성‧운영하여 「개인 주도형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전략」을 발표(‘19.12월)한 바 있다. 

개인 주도형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전략 개요. 출처:4차산업혁명위원회
개인 주도형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전략 개요. 출처:4차산업혁명위원회

그간 병원 진료기록, 처방약 목록 등 개인의 의료데이터는 의료기관이나 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등에만 보유되고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 정작 정보주체인 개인은 열람하거나 활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에 개인에게 데이터 권리를 부여하고 이 데이터를 스스로 활용‧공유함으로써 의료서비스 혁신이 유발되는 생태계를 조성하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헬스케어특위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전략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윤성로 4차위 위원장은 “4차위는 경제·사회적 중요성이 매우 큰 디지털 헬스케어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1기 디지털헬스케어특위를 구성·운영하여 ‘개인 주도형 의료데이터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였다. 금번 2기 디지털헬스케어특위는 지난 1기에서 마련한 청사진을 가지고 탄탄한 집을 짓는 작업이다. 도면을 현실화·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부딪히게 될 제약과 예상치 못한 난관이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4차위와 관계부처가 힘을 합친다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건호 특위 위원장은 “다양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하여 「개인 주도형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데이터 표준화, 플랫폼, 정보보호 등 인프라 구축, 의료기관 및 국민 참여유도, 법·제도 개선 등 세부 실행방안을 도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디지털헬스케어특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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