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환율은 상승 압력 작용하는 강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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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환율은 상승 압력 작용하는 강보합권 등락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4.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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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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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3.1원 상승한 123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과 세계 각국의 양적완화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가시게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연방준비은행제도(Fed)는 달러 유동성 공급을 위해 해외 중앙은행과 미 국채를 담보로 한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시행하겠다는 조치를 밝혔지만 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개선시키지 못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투심을 약화시키는데 일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의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서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며 미국 주가와 선물이 하락하고 신흥국 주식과 통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현재 시장은 백약이 무효일 만큼 코로나19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재 공급되는 대규모 양적완화는 향후 일정 시점에 시장을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당분간은 코로나19 영향이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의 달러 유동성 공급은 그나마 환율의 추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2일의 환율은 상승 압력이 작용하는 강보합권 흐름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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