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환율은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 힘겨루기 속 강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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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환율은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 힘겨루기 속 강보합권 등락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3.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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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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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22.2원 하락한 1210.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원을 통과한 2조 2000억 달러(약 2700조원) 규모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의 하원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며 신흥국 통화가 강세 흐름을 보였다. 

금융 시장도 긍정적 흐름을 보여 코스피는 31.49포인트 1.87%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도 6.22포인트 1.20% 올랐다. 다만 주말 뉴욕증시가  다시 큰 폭 하락한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단기적으로 바닥을 다지며 추가상승을 기대하는 의견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재충격 우려가 혼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큰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증시, 국제유가, 원자재값, 국내 증시 모두가 변동성 구간에 놓여 있다. 공격적인 예상 매매는 큰 변동성에 의해 단기에 큰 손실을 맛볼 수도 있다. 변동성이 크면 투자금액을 줄이는 것이 현명한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국면을 맞을 때 그동안 공급된 유동성에 의한 큰 장을 기대할 수 있다. 당분간은 코로나19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과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면서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장세를 만날 수 있다.

30일의 환율은 이러한 불안감과 기대감이 엇갈리는 힘겨루기 속에서 강보합권 등락을 전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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