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환율은 혼조 등락을 보이며 변동성 다소 축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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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환율은 혼조 등락을 보이며 변동성 다소 축소될 듯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3.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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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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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2.9원 상승한 1232.8원에 마감했다.

앞서 연이틀 미국의 2조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로나19 확산 공포감이 희석되었으나 실물 지표가 악화될 것이라는 지표 확인을 앞두고 기대감이 약화되는 모습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발표를 앞두고 평소의 3배 수준인 100만건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에 의한 글로벌 경기 둔화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의 코스피도 추가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18.52포인트 1.09% 하락하여 마감했다. 코스닥은 10.93포인트 2.16% 상승하여 그나마 개인들의 투자심리를 지켰다. 

환율의 변동성이 줄어든 것은 다행한 상황이다. 다소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까지 전 세계에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기까지는 다시 변동성이 증가하기 쉬운 구조다. 공격적인 매매를 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월 27일의 환율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의 상승 압력과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 의지에 대한 기대감이 상호작용하며 방향성을 알기 어려운 혼조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변동성은 다소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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