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불씨 여전, 긴장감 유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적 실천 더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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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감염 불씨 여전, 긴장감 유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적 실천 더욱 필요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3.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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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897명이며, 이 중 2,909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98명이고, 격리해제는 297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3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3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 지역별 현황은 대구 43명, 경기 16명, 경북 11명, 서울 10명, 대전 2명, 광주와 충북 충남 전남 경남이 각 1명, 공항 검역 확진자 11명 등이다. 검사 진행 중인 대상자는 14,540명이다.

확진자 증가 수는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집단 감염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 정부는 대규모 확산에는 다소 진정 국면에 있는 현 상황이 향후 코로나19 극복에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보고 정세균 국무총리 담화를 통해 "앞으로 보름 동안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했다. 

현재의 상황은 확진환자 증가 수가 일일 100명 수준을 오가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 코로나19 확산 추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속에서도 일부 교회가 예배당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우려를 사고 있다. 천주교와 불교 행사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대체되거나 연기되는 질서를 보이고 있지만 개신교의 경우 일부 오프라인 예배 강행으로 지역사회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해외에서의 감염 확산 증가로 국내로 유입되는 환자도 증가할 우려가 있다. 이탈리아는 일일 사망자가 793명 급증했고 확진자 수도 6557명이 증가해 53,578명으로 발표되었다.  

미국도 우려된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하루 전보다 5400여명 증가하며 23,572명으로 집계돼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은 세계에서 4번째로 확진환자가 많은 나라가 되었다.

지금은 긴장을 늦출 시기가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적인 실천과 개인위생을 위한 국민예방행동수칙 준수에 더욱 박차를 가해할 시점이다. 

모두의 건강유지와 함께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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