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환자 두자리수로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긴장 유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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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환자 두자리수로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긴장 유지 필요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3.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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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652명이며, 이 중 2,233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87명이고, 격리해제는 286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3월 30일 0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3월 30일 0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대구 34명, 서울 17명, 경기 14명, 경북 13명, 인천 4명, 부산과 광주 충남 경남이 각 1명, 공항 검역 대상자 1명 등이다. 

추가 확진자 수는 다시 두자리 수로 떨어졌다. 현재 검사 진행 중 대상자는 15,525명이다. 

방역 당국의 노력과 국민의 방역 협조로 대규모 확산 사태는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집단 감염의 위험은 여전하다. 긴장을 늦출 여유가 아직 없다. 

국내 상황은 다소간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다시 해외로부터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도 매우 큰 상황이다. 유럽에 이어 미국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향후 일본에서 폭발적인 확산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를 인용 보도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많은 인구에도 검진자 수는 한국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일본은 7월 도쿄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일부러 검사를 하지 않아 감염자가 낮은 숫자를 유지하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건정책실장을 지낸 시부야 겐지 킹스 칼리지 런던 교수는 "일본의 감염 사례가 폭발적으로 드러날 상황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WHO는 국제적인 크로나19 대응 모델을 만드는데 한국의 임상 경험을 선택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중국이 확진자 수가 많아 더 많은 임상을 진행했지만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에서 일반화가 어려운 특수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한국의 사례를 대응 모델의 기초로 삼는다는 판단이다.

국민의 협조가 코로나19 진정세의 가장 큰 공로라고 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의 투명한 정보공개와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 국민 모두가 국민예방행동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하루 빨리 코로나19 완전 종식을 위해 힘을 합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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