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환율은 상승 압력 지속되며 큰 변동성 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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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환율은 상승 압력 지속되며 큰 변동성 장세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3.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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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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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17.5원 폭등한 1243.5원에 마감했다. 폭등세라고 할 수 있다. 

환율이 1240원대를 넘어선 것은 2010년 6월 이후 10년만이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와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가 환율 급등을 가속화시켰다. 한국은행이 국채매입 등을 통한 양적완화를 시사한 것도 영향을 주었다.

미국의 금리 인하화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미국의 확진자 증가 등도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심을 키우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진다는데 있다. 전 세계가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을 천명하고 있어서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고 나면 큰 시장이 설 수 있지만 문제는 현재의 공포심리다.

국내 주식시장도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81.24포인트 4.86% 급락으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29.59포인트 5.75% 하락했다.

당분간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는 피해간다는 말처럼 지금은 관망을 우선으로 한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

19일의 환율은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속에 단기 급등에 대한 기술적 되돌림 수준은 나올 수도 있다. 변동성이 큰 시장으로 예측이 무의미하므로 예측에 의한 대응보다는 보수적 관점으로 때를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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