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하루만에 9%반등 마감, 이번주 변동성 이어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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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하루만에 9%반등 마감, 이번주 변동성 이어질것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3.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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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대통령 부양책 발표로 불안심리 진정

-18일 연준 금리인하 외 추가 조치 주목

미시장이 하루만에 급 반등했다.

트럼프대통령이 유럽봉쇄 발표에 사상 초유의 공포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이번에도 트럼프대통령의 부양책 발표에 반응했다.

트럼프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500달러의 자금 및 500만개의 검사키트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우려의 원인인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 및 경기부양책을 함께 내놓으며 투심은 빠른 안정세를 찾으며 9%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9.36% 상승한 2만 3185.62P로 마감하였고, 나스닥지수는 672.43P 상승한 7874.23P로, S&P500지수는 230.38P 상승한 2711.02P로 각각 마감하였다.

해외증시마감, 출처:키움증권
해외증시마감, 출처:키움증권

코로나19의 펜데믹이 선언된 후 패닉상태에 돌입했던 그로벌 증시가 각국의 부양책에 대한 안도를 보여주는 모습이지만, 당분간 변동성장세는 좀더 이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공포가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각국의 추가 조치 및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른 변동성을 염두해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또. 이번주 발표될 FOMC에서 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는 만큼 발표결과 및 추가적인 조치에 대한 주목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초는 이에 대한 기대감 및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증시민감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시장 역시 금요일 급락세로 마감하였지만, 해외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우리시장도 어느정도 반등출발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우리시장은 금요일 이같은 부분을 반영하여 양봉 마감한 바 있고, 이번주 추가적인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급등보다는 시가 이후 음봉형성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추격매매보다는 반등을 이용 일정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 및, 주도주 중심의 단기매매가 이번주도 유효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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