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다소 진정세, 소규모 집단 감염 불씨 가지고 있어 긴장 유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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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다소 진정세, 소규모 집단 감염 불씨 가지고 있어 긴장 유지 필요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3.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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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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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869명이며, 이 중 333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3월 12일 0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3월 12일 0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대구 73명, 서울 19명, 경북 8명, 세종 5명, 경기 3명, 대전과 충남 각 2명, 부산과 경남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14명으로 다시 100명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사망자가 6명 늘어 총 66명이 되었고 격리해제는 45명 증가해 333명이 해제되었다. 그동안 234,998명이 검진 받아 209,402명이 음성 결과가 나왔고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17,727명이다. 대구, 경북 지역의 감염자가 감소하며 대규모 확산세는 진정 국면에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으나 서울 지역의 소규모 집단 감염에서 보듯 언제든 다시 확산세가 나올 수 있는 불씨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 국민의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의 협조가 방역 당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적으로는 확진자 발생 국가가 107개욱에 이르고 총 확진지 수 116,308명으로 집계되었다. 사망자는 4,548명이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 상태(펜데믹)라고 공식 선언했다. 

WHO의  펜데믹 선언은 2009년 1만 4000여명 사망자를 낸 신종플루 이후 11년만이다. 펜데믹 선언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구체적 권고사항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공격적 조처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감염원을 모르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는 남아 있다. 철저한 국민예방행동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각자의 건강을 지키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줄여나가는데 긴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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