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환율은 변동성 축소되는 약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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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환율은 변동성 축소되는 약보합권 등락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3.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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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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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급변동을 보이며 11.0원 하락한 1193.2원에 마감했다.

세계 증시가 폭락하며 공포감을 느꼈던 시장이 다시 방향을 바꾸며 변동성을 보였다. 

전날 국제유가 폭락으로 공포에 휩싸였던 투자심리는 아시아 시장이 개장하면서 다소 숨을 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매우 극적인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하여 시장을 안심시키는 메시지를 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여세 인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이 8.16포인트 0.42% 반등 흐름을 보이고, 코스닥도 5.37포인트 0.87% 반등하며 돌아섰다. 국제 유가도 27달러 선을 저점으로 33달러 선에 올라섰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는 아직 꺾이지 않고 있지만 그에 따른 각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강해질 수 있어 투심이 엇갈리며 급격한 변동성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증이 진정 국면을 맞으며 위안화가 하락하는 모습도 환율에 영향을 주었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에 연동되기 쉽다.

당분간 환율은 변동성 장세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동성이 작아지며 다음 방향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공격적 시장 접근 보다는 당분간 관망세를 우선하고 보수적 접근으로 향후 시장을 모색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11일의 환율은 시장 공포에 대한 내성이 생기며 다소 변동성이 축소되는 약보합권 등락을 보이는 속에 1189원~1197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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