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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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키운다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2.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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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의 지역경제거점화 방안 적극 추진키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시즌2’ 정책에 따른 ‘19년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혁신도시의 지역경제거점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ㅇ 지난 해 이전 공공기관(109개)의 지역인재 채용율은 25.9%로 ‘19년 목표(21%)를 초과달성하였다. 정주인구는 20.5만 명으로 ’18년 말 대비 1.2만 명이 증가하였고, 총 1,425개의 기업이 혁신도시에 둥지를 틀어 ‘18년 말(693개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혁신도시법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인원은 5,886명이었으며, 이 중 1,527명을 이전지역 출신 학생들로 채용하여, 지역인재 채용률은 25.9%를 기록하였다.

주민등록인구는 ‘18년 말 대비 12,177명이 증가하여 20만 명을 넘어섰으며(204,716명), 계획인구(26.7만 명)의 76.4%를 달성하였다.

혁신도시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지난 해 732개사가 혁신도시로 들어섰으며, 이에 따라 입주기업수는 1,425개사로 ‘18년 말(693개사)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하였다. 다만 수도권에서 이전해온 기업(15.7%, 224개사)이 적고, 소규모 기업(30인 이하)이 다수를 차지(93.5%, 1,333개사)하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할 숙제도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는 ‘혁신도시의 지역경제 거점화 전략’을 마련 중에 있으며, 지자체(2.14, 국장급 회의) 및 LH, 관계부처 등과의 협의를 거쳐 계획을 보다 구체화시키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전략의 주요내용은 ❶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❷입주기업 인센티브 확대, ❸정주여건 개선, ❹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이다. 아울러 이전 공공기관 협력·연관기업 등 타겟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투자상담, 합동간담회(국토부·지자체·공공기관)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물품을 우선구매하고 있으며, ‘19년 총 구매비용(9조 4,181억 원) 중 지역물품을 1조 2,660억 원을 구매하여 지역물품 우선구매율 13.4%를 기록하여 전년 8.8%보다 크게 증가하였다. 올해에는 지역기업들의 생산품목과 공공기관별 수요를 조사하여, 지역물품 우선구매 목표비율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주현종 부단장은 “지난 한 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모두의 노력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정주인구 및 입주기업 증가 등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며,

“올해에는 혁신도시 시즌2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혁신도시를 기업과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와 투자가 넘쳐나는 명실상부한 지역경제거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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