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3.3원 오른 1182.8원에 마감했다.
개장 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출발한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장 들어서는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하루새 1만 4840명과 242명으로 급증하는 수치를 보였으나 이는 중국 정부의 진단 기준 변경에 따른 증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감이 쉽게 가시지 않아 환율의 상승 압력은 유지되고 있으나,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과 내성 또한 증가하고 있어 향후의 변동성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의 환율은 상승 압력의 유지와 내성의 증가로 장중 변동성이 축소되는 흐름의 약보합권 등락으로 1178원~1186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