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187.1원으로 마감했다.
장 시작은 7원 이상 오르며 급등 출발했으나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발표에 따라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원화도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에서도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글로벌 우려감이 여전히 남아 있으나 점차 내성이 증가하고 급격한 혼란 상태가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상하이 종합지수 강세가 나오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도 상단을 제한하는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 이상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지속되어 위안화의 상단과 하단이 제한되고, 원화의 등락도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을 보고 있다.
11일의 환율은 상승 압력과 되돌림 힘겨루기 속 약보합권 등락을 보이는 중에 1182원~1191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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