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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트맨, 2020년 웃음을 선사하는 웹툰 캐릭터의 통쾌 액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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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트맨, 2020년 웃음을 선사하는 웹툰 캐릭터의 통쾌 액션물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1.26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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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전직 암살요원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다가온 액션물이다. 곳곳에 유쾌한 웃음을 버무려 극장에는 웃음꽃이 가득찼다. 웃기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소재가 국정원의 비밀 프로젝트 암살요원이라는 재료에 맞춰 액션도 박진감 있게 관객을 집중시키며 통쾌한 쾌감을 제공한다.

웹툰 작가가 평생의 꿈이었던 국정원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의 전설적 암살요원 '준'은 죽음으로 위장하고 국정원을 탈출한다. 자신이 열망하던 웹툰 작가가 되었지만 생활은 궁색하다. 연재하는 작품마다 수많은 악플만 받으면서 술김에 국정원 시절의 경험을 그리게 되고, 뜻하지 않게 웹툰은 초대박 작품이 된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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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나을 얻으면 또 하나를 잃는 법, 준은 이후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자신과 함께 가족을 위험에 빠트린다. 자신의 신분을 잊고 짠내 나는 소시민의 삶을 살아가던 준은 가족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전의 암살요원이었던 본성을 되찾아간다.

영화 히트맨에서 가족애는 이 시대의 현실을 반영해 보여준다. 준의 아내와 딸로 역할을 맡은 배우 황우슬혜와 이지원이 생활밀착형 가족의 끈끈함과 위기에 더욱 강해지는 가족애를 선사한다. 이지원의 머니 랩은 이 시대의 머니에 대한 인식을 100% 공감으로 표현해준다.

이 영화는 영화이면서 웹툰을 보는 느낌을 준다. 현실의 캐릭터가 웹툰이 되고, 웹툰의 캐릭터가 현실에 존재한다.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 중간중간에 웹툰의 애니메이션을 번갈아 보여주며 이전과 다른 새로운 비주얼로 스크린을 채워간다. 시나리오 작업 단계부터 웹툰과 애니메이션 팀을 꾸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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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반전이 버무려진 액션은 생활이 버거운 이들에게 잠시나마 고민을 잊고 맘껏 액션의 통쾌함으로 대리만족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잠시 머릿속을 비우고 웃음과 액션에 자신을 내맡기고 주연을 맡은 권상우의  복근에 그리움이 있는 관객이라면 히트맨을 찾아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고 본다. 

특히 영화 '극한직업'을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또 하나의 극한직업 류 작품으로 소재가 새로워진 영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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