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11.7원 급락하며 1159.1원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봉합 수준을 보인다는 전망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현저히 감소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이란도 "미국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은 빠르게 위험자산 선호로 방향을 전환했다.
주식시장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며 전일의 하락분을 대부분 메꾸며 지수 상승 흐름을 보였다.
환율이 중동발 리스크 발생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감에 따라 향후 움직임은 추가적인 이슈가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변동성을 줄이며 박스권 흐름을 보일 수 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대응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양국이 추가적인 도발을 피하고 명분에 의한 출구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의 환율은 최근의 큰 변동성에서 점차 안정화되며 변동성을 줄이는 박스권 흐름을 보이면서 1155원~1163원의 레인지에 있을 것으로 전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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