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전문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1월 3일 제주의 중력 레이싱 파크 981파크 운영사인 모노리스와 엔젤펀드인 코사인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가상현실 산업분야에 대한 시드 자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토익은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오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콘텐츠의 가능성에 집중하여 2018년 VR테마파크 전용으로 '좀비 버스터즈' VR을 출시하면서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사로 자리잡았다. 스토익이 개발한 좀비 버스터즈 VR은 국내 VR스퀘어, 홍대 트릭아이 뮤지엄, VR 라이브 등과 싱가폴 및 일본 동경을 비롯해 라스베가스의 헤드락 VR,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발리의 코비 VR 등에서 독립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이노시뮬레이션과 피엔아이컴퍼니 등 국내 유력 시뮬레이터 생산업체와 협업하여 시뮬레이터용 워터바이크 VR, 스노우바이크 VR 등을 개발하고, 국내외 가상현실 테마파크에 서비스하면서 시뮬레이터 가상현실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국내 지스타와 플레이엑스포, 코리아VR페스티벌, 독일 게임스컴, 미국 국제가전전시회 CES, 상하이 국제 테마파크 엑스포 등 국내외 전시회에 활발히 출품하여 고객 반응을 살폈고, 올해에는 미국 라스칼리가 보유한 '월드워툰즈' 지적재산권을 확보하여 그 첫 작품으로 8인 네트워크 형태의 시뮬레이터용 가상현실 콘텐츠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을 1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스토익은 시뮬레이터 연동형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력을 인정받아 제주 981파크의 실제 레이싱 코스를 그대로 구현한 981 VR 레이싱 네트워크 게임을 공급하고, 이후 981파크의 증강현실 심화 콘텐츠 개발로 연계 개발을 합의하면서 이번 모노리스와 코사인개인투자조합의 스토익에 대한 시드투자를 성공시켰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최윤화 대표는 “VR시장 침체로 가상현실 산업분야에 민간 투자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번 시드투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이를 계기로 2020년에는 증강현실 분야와 스팀 콘텐츠 시장으로 확장하여 자생력을 갖추는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